부캐릭터 다나카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개그맨 김경욱은 '미스터트롯3'에 새로운 부캐릭터인 '김홍남'으로 출전한다.구독자 약 840만명에 육박하는 스포츠 크리에이터 노성율, 1세대 크리에이터 도티, 엄마 깜짝 카메라로 이름을 알린 정선호, 대학 축제 MC인 MC섭이, 록킹 댄스팀 펑키 로컬스 등이 천만부에 이름을 올린다. 나이와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열정이 '미스터트롯3'를 빛냈다. 신체적 어려움도 이들의 도전을 막지 못했다.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용기는 이 프로그램이 보여준 가장 큰 가치였다. 26일 방영된 2회에서는 한층 강화된 마스터 예심 오디션이 진행됐다. 새롭게 선보인 'OB(old boy)', '얼천(얼굴천재)부', '현역부X' 등 다채로운 도전자들이 무대를 수놓으며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5.1%(닐슨 유료가구 기준)를 달성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최강자의 위치를 지켰다. 미스터트롯3 투표방법 의 영향이 컸다고 평가된다. '얼천부'가 첫 무대의 문을 열었다. 평균 신장 183cm 이상의 준수한 외모가 기준이었다. 뮤지컬 배우 심수호는 뛰어난 가창력에도 트로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평가 속에 16개의 하트를 받았다. 웹소설 작가 문태준은 자신을 IQ 156의 '오각형' 인재라고 소개했다. 그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희귀병 투병 사실을 밝혔다. "고가의 치료비로 은퇴하신 부모님께서 일용직으로 복귀하셨다"며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털어놓았다. 미스터트롯3 투표결과 에서 정동원의 '여백'을 선보인 그는 담백하고 독특한 음색으로 17개 하트를 획득했다. 시신경 희귀병 환자인 현역부 A 옥샘은 완벽한 올하트로 본선에 진출했다. 실력자로 인정받은 현역부A 무룡도 미스터르롯3 인기투표 없이 올하트를 받았다. 이번 시즌의 하이라이트는 '현역부 X'였다.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블라인드 오디션에서는 '복수혈전'이 펼쳐졌다. 과거의 좌절을 딛고 재도전한 이들의 열정이 빛났다. '하동 남진' 손빈아를 비롯해 '일산 임영웅' 박광현, '이천 조항조' 추혁진, '영동 주현미' 임찬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미스터르롯3 응원투표 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나이 제한 폐지로 신설된 OB부는 이경규 마스터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74세 테일러 이생노부터 수학강사 최진국까지, 인생의 깊이가 묻어나는 무대였다. BTS 커버로 화제를 모은 63세 박태관의 무대 장악력은 K팝 아티스트 못지않았다. 46세 박경덕은 '숨어우는 바람 소리'를 통해 부드러운 미성과 자연스러운 갈성의 조화를 보여줬다. 미스터트롯3 투표방법 을 숙지한 참가자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가면의 주인공 은하늘은 28년차 엔터테이너 이지훈의 모습을 드러냈다. 장윤정의 '사랑 참'을 폭발적인 고음으로 소화하며 진성 마스터로부터 "트롯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라는 극찬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크리스영은 타장르부에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짠짜라'를 재해석해 올하트를 획득했다. 22년차 가수 이정은 '천록담'이라는 새 이름으로 도전했다. 신장암 투병 후 "인생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깨달았다"며 용기 있는 도전을 시작했다. 이번 '미스터트롯3'에서 영광의 진(眞)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함께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일본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 미스터트롯3 투표 를 통해 새로운 트로트 스타의 탄생을 기대해본다. 제작진은 "유튜브 스타들의 노래 실력을 예상해 보는 재미, TV 방송에 낯선 유튜버들의 방송 적응기가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